행복한경남

일상/생활

일상/생활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믿는 구석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예전 업무상 전국의 모든 공무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할 때 기본적으로 고려하던 지역이 전국에서 모이기 용이한 정부대전청사의 한 강당을 대관해서 진행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지역에서 모일 때 서울역에 있는 KTX 회의실을 예약해서 말 그대로 시간 맞춰 모여 회의를 진행한 후 바로 다시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간 적도 있었습니다. 업무상 부득불 서울에서 진행해야 할 때 올라가고 내려오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아무래도 상대방만 괜찮다고 한다면 역내에서 일처리하고 바로 내려오면 그야말로 업무와 생활의 균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역내를 벗어나면 시간약속을 잘 챙겨야 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복잡한 서울의 대중교통 체계나 택시나 차량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서울의 엄청난 교통체증을 경험하고 나면 엄두가 안 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현장등록도 가능하지만 예약이 꽉 차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가 상대측이 수도권에서 접근하기에도 용이한 지하철・버스 등의 요충지여서 편리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업하는 도민들의 고충을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과 울산도 공동의 해결 목표를 가지고 부산・울산・경남의 3개 시도와 상공회의소(동남권경제협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키로 하고 2015년 2월 KTX 서울역 4층에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http://www.dongnambiz.kr)를 개소를 했고, 현재까지 경남지역 비즈니스의 서울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림 1-1.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누리집 대문화면]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터라 기회가 있으면 이용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경남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밀양소통협력센터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랩”사업에 자폐아동 부모들의 ABA(응용행동분석)치료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게 되어 서울에서 전문가와 회의를 할 일이 있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예약을 할 때는 비즈니스를 돕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대상은 경남 소재 기업 및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필수적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서 이용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또한 예약한 사람이 현장에 방문하여 본인임을 증빙해야 되는데 이때 신분증 외에 명함에 경남 주소가 적혀 있어도 인정된다고 합니다. 서울역에 처음 방문하게 되면 위치를 찾기가 헛갈릴 수도 있으나 같은 공간에 KTX 회의실도 같이 있어서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림 1-2.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찾아오는 길(출처: 코레일 누리집)]

 


[그림 1-3.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위치]

 


[그림 1-4. KTX 서울역 내 회의실 안내]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8인용 회의실과 2인과 4인용 상담공간(각 2개), 휴게공간과 함께 컴퓨터와 서적, 음료 등도 갖추고 있어서 용도에 맞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토록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2022년도엔 경남지역에서만 1,231명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했고, 올해 5월 기준으로 경남에서 회원으로 등록한 업체만 327곳이나 될 만큼 성황리에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밀양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고, 회의참가자가 총 7명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8인용 회의실을 예약했습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저녁시간까지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시간에 지장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일 아침 예약 및 이용여부를 확인하는 연락을 받았고, 저도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음을 알려 드렸습니다.

 


[그림 1-5.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안내]

 

3층에서 승강기 타고 4층으로 올라가니 안내판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림 2-1.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안내판]

 


[그림 2-2.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출입구]

 

제일 먼저 담당직원분께 예약 확인 절차를 마치고 회의실로 안내를 받고,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설명을 들였습니다. 외부음식 및 음료가 반입이 안되지만 커피와 음료도 마련되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회의실은 빔프로젝터 설치도 가능하고, 이밖에 프린터와 팩스도 사용가능한 완벽한 비즈니스 센터의 기능이 갖춰져 있어 향후 이용할 때 필요 시 잘 활용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림 2-3~5.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내부 모습]

 



[그림 2-6~7.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 모습]

 

회의를 잘 마치고 나오면서 회의실 바깥쪽을 좀 더 둘러보았습니다. 

 



[그림 3-1~2. 4인용 공간] 

 


[그림 3-3. 2인용 공간]

 

앞으로 경남에서 사업차 서울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서울역 내의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를 잘 활용하시게 되면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경남지역 이외에도 믿는 구석 하나쯤 마련된 것 같아 마음이 넉넉해졌습니다.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믿는 구석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믿는 구석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